150억원 투입…생산기지 이전 촉각
한국쓰리엠은 19일 오전 11시30분 박준영 전남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문평산업단지 안 나주공장에서 6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 회사는 내년 6월까지 150억원을 들여 900평 규모의 통신 부품용 양면 테이프 생산공장을 완공한다. 통신부품용 양면 테이프는 소형 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의 전자제품에 꼭 들어가는 첨단 부품이다. 나주시 등은 지난 3월 20억원을 들여 전력공급 등 공장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한 뒤, 한국쓰리엠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쓰리엠은 이날 “소형 엘시디 필름 생산공정은 나주공장에 그대로 두지만, 대형 엘시디 텔레비전용 필름 생산공정은 내년에 완공되는 경기도 화성공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쓰리엠은 최근 외국계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으로 경기도 화성시 장안단지에 5년동안 6천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대형 엘시디 텔레비전용 필름 생산공정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다가 결국 무산되자 내심 허탈해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쓰리엠이 소형 엘시디 생산공정 등 첨단부품 생산기지를 경기도 화성공장으로 대거 이전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쓰리엠은 “나주공장에도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고, 화학용 하이테크 특수소재(글래스 버블) 생산라인을 위한 시설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며 “화성공장이나 나주공장 두 군데의 생산시설을 모두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은 1990년 생산을 시작해 1999년 수원1공장 시설이 옮겨오면서 각종 첨단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거점 공장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나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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