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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이들·교사 돕는 조력사 구실 할 것”

등록 2009-04-30 21:22

김종성(59) 새 충남교육감
김종성(59) 새 충남교육감
김종성 새 충남교육감
제14대 충남교육감에 오른 김종성(59) 교육감이 30일 취임했다.

김 교육감은 당선 기자회견에서 “전임 교육감들의 잇따른 낙마와 학력 최하위 등 불명예를 뒤집어 쓴 충남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은 희망, 교사는 보람을 느끼는 풍토가 마련되도록 뒤에서 돕는 조력자 구실을 다하겠다”며 “공약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 평가분석팀을 두고 우선순위에 따른 예산 편성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계는 1년 1개월의 짧은 임기인 김 교육감의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한 직원은 “김 교육감이 전임 오제직 교육감과 강복환 교육감이 뇌물비리로 중도 하차할 당시 도교육청 장학관과 국장으로 재직한 점을 들어 ‘원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스스로 지켜야 할 도덕적 기준을 엄정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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