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발생 1주일새 경남 산지가격 7.1%↓…판매량도 30%이상 뚝
멕시코발 돼지인플루엔자 때문에 국내 돼지사육농가가 뜻밖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 벌써부터 돼지고기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는 30일 돼지인플루엔자 발생 전후 도내 돼지고기 가격을 비교한 결과, 산지에서는 일주일 사이에 7.1%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29일 현재 110㎏짜리 비육돈의 산지 평균가격은 34만2천원으로, 일주일 전 36만8천원에 견줘 7.1% 떨어졌다. 도내 10개 도축장의 하루 도축수는 29일 7111마리로 지난주 하루 평균 6463마리보다 10.0% 증가했다.
지난 28일 창원, 마산, 진주의 9개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돼지 삼겹살 판매량은 858㎏으로 돼지인플루엔자 발생 직전인 지난 24일 판매량 1천351㎏에 견줘 36.5%나 줄었다. 같은 기간 돼지 갈비는 173㎏에서 105㎏으로 39.3% 줄었다. 일반 정육점의 돼지 삼겹살과 갈비 판매량도 각각 32.1%와 43.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또한 돼지 삼겹살은 1.2%, 갈비는 2.6% 내렸다.
민훈식 경남도 축산과 담당자는 “갑작스런 가격과 수요의 변화가 돼지인플루엔자의 영향 때문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분명히 알 수 있겠으나, 언론의 집중보도에 따른 소비자 불안심리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당분간 일주일 단위로 돼지고기 판매량과 가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10㎏ 비육돈 기준 전국 평균가격은 최근 일주일 사이 9.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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