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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죄피해자 지원실 호응

등록 2005-05-19 20:49수정 2005-05-19 20:49

개설 7달 4백여명 상담…7명에 5900만원 지원

손아무개(52)씨는 2003년 12월10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ㄷ아파트 입구에서 김아무개(39)씨와 이 아파트 주민이 다투는 것을 보고 싸움을 말리려 끼어들었다가 김씨가 갑자기 휘두른 흉기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고도 김씨와 피해보상 합의를 하지 못한 손씨 유족들은 부산지검 범죄피해자 지원실에 도움을 청했고, 지원실은 지난해 심의를 통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1000만원의 유족구조금을 손씨 유족들에게 지급했다.

부산지검 범죄피해자 지원실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지검은 지난해 10월 범죄피해자 지원실을 개설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7개월 동안 상담 444명, 법정동행 14명, 재판결과 등 사건처리 결과 통지 1232명, 구조금 지급 7명(지급총액 5900만원) 등 1600여명에게 도움을 베풀었다고 19일 밝혔다.

범죄피해자 지원실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범죄피해자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몰라 아직은 많이 이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051)606-4222, 국번 없이 1301.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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