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걱정 없고 설치비도 60% 정부지원
‘그린홈 보급’ 2만4천여 가구 혜택…신청접수 재개
‘그린홈 보급’ 2만4천여 가구 혜택…신청접수 재개
한달 전기료 0원. 광주시 남구 송하동 최수용(61)씨는 지난달 전기료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 2004년 주택 옥상에 설치한 2.1㎾짜리 태양광 발전기 덕분이다. 최씨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았다. 최씨 가정에선 한달 평균 270~280㎾의 전기를 사용하지만, 겨울을 제외하곤 전기를 자체적으로 충당한다. 최씨는 “일조량이 부족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만 7천~1만원의 전기료를 낸다”며 “전기료 걱정을 안하니까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풀뿌리 신재생 에너지’가 인기다.
13일 에너지관리공단이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한 것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2만4676가구에 달한다. 이가운데 주택에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치비 지원이 2만3600가구로 95.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발전 설치비 지원은 2004년 310건에서 2006년 5964건, 2008년 9142건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성이 강한 건축물만 지원 대상이 됐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과 달리 주택에도 설치비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설치비 지원 대상을 풍력·바이오 부문까지 늘렸지만, 여전히 태양광 발전 수요가 높다. 지난 3월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사업 자금이 바닥나 일시 중단 했지만, 14일부터 다시 신청을 받는다.
설치비 지원 규모는 태양광 발전의 경우 60%, 태양열 설비는 50%까지 지원해준다. 태양광 발전기는 옥상이나 지붕, 공터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66~99㎡의 일반 주택엔 3㎾ 정도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용은 1㎾당 720만원선이다. 3㎾면 2160만원 정도다. 설치비 가운데 40%인 864만원만 일반 가정에서 부담하면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각 광역센터에서 신재생 에너지 설치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며 “일반 주택에 3㎾짜리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300㎾ 정도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031)2604-673~5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