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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에 미래 농업기술 근거지 심는다

등록 2009-05-14 23:13

곡성 생물방제센터 개원…장성엔 나노바이오 연구소 신축
전남 곡성과 장성이 미래 농업혁명의 근거지로 발돋움한다.

곡성의 생물방제센터는 15일 곡성군 입면 옛 창립초등학교 건물 7276㎡의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개원한다. 이 센터는 안전한 먹을 거리를 찾는 수요에 맞춰 친환경 농업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농약을 쓰지 않는 대신 곤충 천적으로 작물의 충해를 막거나 미생물 효과로 병해에 강한 종자를 만드는 기술 등을 연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약용·식용 곤충을 대량으로 사육하고 신개념의 육종기술로 획기적인 품종들을 개발하는 산업화를 추진한다.

장성의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내년 6월까지 180억원을 들여 장성군 남면 터 1만6530㎡에 건물을 신축한다. 센터 쪽은 2016년까지 인근에 연구기관과 나노기업 50여곳을 유치해 해마다 수익 2000억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나노바이오 기술은 머리카락 한 올을 10만개로 쪼갠 정도의 극미세 물질을 활용해 특정 성분을 추출하거나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길을 열고 있다.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이 촉진되면 농업뿐 아니라 전통 제조업과 의료 융복합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센터를 이끄는 이재의 소장은 “전남은 전국 작물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생물자원의 보고”라며 “각종 작물에서 기능성 물질을 뽑아내 상품화하고 나노 수준으로 정밀하게 가공해 신소재를 개발하면 농업혁명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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