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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충주, 좋았던 옛날 되살린다

등록 2005-05-23 22:33수정 2005-05-23 22:33

  충북 청주 도심의 번화가인 성안길이 최근 신흥 아파트·상가 밀집지역인 용암동, 하복대 등에 밀려 주춤하자 축제를 여는 등 시민들을 끌어드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청주/오윤주 기자 <a href=mailto:sting@hani.co.kr>sting@hani.co.kr</a>
충북 청주 도심의 번화가인 성안길이 최근 신흥 아파트·상가 밀집지역인 용암동, 하복대 등에 밀려 주춤하자 축제를 여는 등 시민들을 끌어드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옛도심 ‘시가지 재조성’

충북 청주시 중앙동, 남문로, 북문로와 충주시 성내동 등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옛 도심들이 ‘시가지 리모델링’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청주시 중앙동, 충주시 성내동 등은 도시가 형성되면서부터 최도심으로 불리며 영화를 누려왔으나 외곽 쪽으로 아파트, 산업단지 등 신도시가 만들어 지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들은 도시 균형 발전과 상가 활성화 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주시와 중앙동 발전위원회는 지난 9일 옛 수아사~농협 청원군 지부 사이에 ‘차 없는 직지 문화의 거리’를 만들고 번화가인 성안길을 잇는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시와 중앙동 발전위는 이곳에 직지 형상물, 직지상 수상자 손도장 등을 설치하고 직지 관련 시민 축제를 열어 뜸해진 시민들의 발길을 모을 계획이다.

30여년 전통을 자랑하다 문을 닫은 중앙극장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청주의 최도심으로 부상한 뒤 용암동, 하복대 등 신흥 아파트·상가 밀집지역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북문로·남문로 등 성안길도 27~29일 축제를 여는 등 시민들의 발길을 끄는데 힘을 쏟고 있다.

‘충주의 명동’으로 불렸던 충주 성내동도 공연, 전시 등 문화의 거리를 꾸며 시민들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충주 문화회관, 우체국 등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문화회관~국민은행 등 1㎞의 거리에 청사초롱을 밝히고 주변 상가의 간판, 입구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 관아공원(중앙공원)은 주말마다 공연, 전시 등이 어우러진 길거리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노만우(63) 청주 중앙동발전협의회장은 “일시적인 상권의 부활을 노리기보다는 시민들이 찾고 제대로 걸을 수 있는 공간을 꾸미겠다”며 “옛 영화를 되찾겠다는 의미보다 도시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청주·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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