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현대화 지원사업 일환…27일 창원서 바자회
경남에서도 민간 차원의 북한 의료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경남 지역 남북 교류협력단체인 ‘하나됨을 위한 늘푸른 삼천’은 23일 평양 제1인민병원 외과병동 리모델링과 의약품·의료장비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늘푸른 삼천은 또 경남도민들에게 이 사업을 알리고 지원을 얻기 위해 27일 오전 11시~오후 6시 경남 창원시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바자를 연다.
평양 제1인민병원은 평양시 대동강구역 개선문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1945년 10월 인민병원으로 지정돼 줄곧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별도의 3층 건물에 5개 과로 구성된 외과병동은 75개 병실에 80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60명과 간호사 70명이 하루 평균 외래환자 2000명과 입원환자 15명을 진료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늘푸른 삼천 회원들이 병동을 둘러본 결과, 시설과 장비가 낡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의 치과병동은 지난해 인천 지역 민간단체의 지원으로 보수공사를 했다.
이에 따라 늘푸른 삼천은 통일부 기금 2억원, 경남도 지원금 3000만원 등 4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외과병동 시설 보수공사와 의료장비·의약품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돼 민간 차원의 지원물자 수송마저 차단됨에 따라 다음달 의약품만 먼저 보낼 방침이다.
송명희 늘푸른 삼천 사무총장은 “지난해까지는 북쪽 산림 녹화사업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의료시설 현대화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며 “애초 10월말까지 시설 보수공사를 끝낼 계획이었으나, 남북관계 악화로 사업 완료시점이 몇달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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