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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황새마을’ 충남 예산으로 결정

등록 2009-06-25 20:29

황새복원센터의 황새들. <한겨레> 자료사진
황새복원센터의 황새들. <한겨레> 자료사진
2012년까지 129억 들여 번식장 등 설치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번식을 돕기 위해 마련하는 ‘황새마을’로 충남 예산군 봉산면 옥전리가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24일 예산 옥전리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129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새 사육장, 번식장, 야생화 훈련장, 연구시설 등을 세우고, 황새 서식에 필요한 습지 복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새는 2~3년간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놓아줄 계획이다.

앞서 황새마을 공모에는 예산군을 비롯해 충남 서산시, 전남 해남군, 경기도 여주군 등 전국 4개 시·군이 신청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예산군 봉산면 옥전리는 나지막한 산 사이에 논이 있고 인근에 하천과 농경지가 있어 황새의 번식 여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국내에서 황새는 1994년 자취를 감췄으나 한국교원대 한국황새복원센터가 1996년 독일과 러시아에서 들여온 황새의 인공증식에 성공해 현재 77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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