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도 속도 붉은 감자 나왔다
무안 시범단지서 3톤 수확
‘겉과 속이 모두 붉은 감자의 맛은 어떨까?’
전남 무안군은 최근 현경면 평산리 ‘컬러 감자 시범재배단지’(2000㎡)에서 기능성 감자 ‘홍영’과 ‘자영’ 3t을 수확했다. 컬러 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가공용 감자와 야생 감자를 교배시켜 4년 동안 육성한 품종이다. 천연색소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일반 감자와 달리 더 붉고 자줏빛을 지닌다. 오석 군 기술개발 담당은 “기능성 감자의 영양과 맛이 만점이다”라고 말했다.
컬러 감자의 가장 큰 특징은 그냥 먹어도 비린 맛이 나지 않아 샐러드용으로 적합하다는 점이다. 또 전분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컬러 감자를 쪄서 먹으면 뒷맛이 싸해 독특하다. 이 감자는 크기가 1개당 70~80g으로 다소 작지만, 참살이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담당은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몸을 노화시키는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립선암 세포를 억제하는 활성성분이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수확한 감자 대부분을 7~8월 가을 재배 시범단지(1만600㎡)에 심을 씨감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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