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홈페이지 비난 글 잇따라
자녀가 국적을 포기한 국·공립대 교수 13명 가운데 2명이 전북대 교수인 것으로 알려지자, 학교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국적법 발의이후 국적포기자 119명 중에서 2명의 전북대 교수가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신원을 밝혀야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줄리앙’은 ‘총학은 뭐하나? 자녀 국적포기 교수 공개하고, 부끄러운 교수 퇴출 위해 투쟁하라’는 제목에서 “자기 아들은 군대 안 보내려 국적을 바꾸고 제자들은 군대 잘 갔다오라고 할건가”라며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흥분했다.
또 ‘갑남을녀’라는 학생은 ‘두 분의 교수님을 존경합니다’라는 글에서 “전북대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교수님들이 자랑스럽다”며 “당신들은 더이상 스승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어벙’은 “수업중에 국적포기 문제를 지적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코미디 한다고 비판한 교수가 있는데 이를 거론한 교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학교 쪽은 “해당 교수 중에서 한 명은 최근 국적포기를 철회한 것으로 안다”며 “나머지 한 명은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도 교수 2명이 국적포기자에 끼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 안팎에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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