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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도 ‘미국 명문사립을 잡아라’

등록 2009-07-19 18:57

워싱턴·플로리다 등 방문, 영어도시 학교 유치 홍보전
외국으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떠나는 학생과 주변 국가의 해외 유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되는 가운데, 미국 내 사립학교들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 등 관련기관이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19일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 교육청, 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 등이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에서 사립학교들을 대상으로 제주유치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미국사립학교 합동유치단은 이번 유치활동 기간에 플로리다와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워싱턴 디시 등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직접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이번 합동유치단이 방문할 미국 사립학교들은 더 볼레스 스쿨, 세인트 조지스 스쿨, 켄트 스쿨, 시드웰 프렌즈 스쿨 등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점수, 미국 북동부의 명문 대학들인 아이비리그 진학률, 미국 내 언론이 발표하는 명문 대학 진학률 등에서 30위권 이내의 학교들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하순에는 영국의 노스 런던 컬리지트 스쿨이 제주도에 분교를 설립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관계자들이 제주영어교육도시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강산철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의 유치가 성사되면 앞으로 국제학교 유치활동에 추진력을 얻게 되고, 국내외 학생과 교직원 등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379만㎡에 2015년까지 1조7806억원을 들여 국제학교와 외국대학, 영어교육센터 등 교육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등 지원시설, 문화예술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7일 착공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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