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2천살 향나무 사는 ‘초록 보물섬’ 울릉도

등록 2009-07-22 21:04

2천살 향나무 사는 ‘초록 보물섬’ 울릉도
2천살 향나무 사는 ‘초록 보물섬’ 울릉도
산림청 “고유수종 보전상태 좋아”
“울릉도에서 가장 나이많은 어른나무의 나이는?”

산림청 녹색사업단(kgpa.or.kr)은 22일 도동항에서 가까운 절험지에서 자라는 향나무가 2천~3천년생으로 추정돼 가장 나이가 많다고 밝혔다.

녹색사업단이 ‘코리아 빅 트리’발굴 및 보전사업에 따라 지난 5~6월 울릉도에서 벌인 조사 결과를 보면, 이 향나무는 가슴높이 둘레가 310㎝, 높이 4m, 수관폭 1.5m였다.

울릉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북면 나리리에 있는 너도밤나무로, 가슴높이 둘레가 792㎝, 높이는 15m, 수관폭 16m로 측정됐다. 장다리 나무는 건물 10층 높이인 30m를 기록한 솔송나무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울릉도의 큰 나무는 우산고로쇠가 120그루로 가장 많았고, 섬잣나무와 섬피나무가 각각 46그루와 36그루로 뒤를 이으며 큰 나무의 56%를 차지했다.

크기 별로는 가슴높이 둘레 315㎝(지름 1m) 이상이 54그루였으며, 이 가운데 7그루는 가슴높이 둘레가 500㎝(지름 1.6m)에 달한다.

녹색사업단 조현제 박사는 “울릉도는 육지와 떨어져 있고 지세가 험준한데다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고유 수종이 그대로 남아있는 산림 자원의 보물단지”라며 “이번 조사를 뼈대로 숲 보전전략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산림청 녹색사업단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