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이병화 전 총장(앞줄 가운데)은 24일 저녁 7시 교내 인문관에서 소속 학과 교수, 재학생,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5000만원을 출연해 ‘국제관계학과 학생사랑 장학회’를 설립했다. 신라대 제공
부산 신라대 이병화(65) 전 총장이 8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몸담아온 학과에 5000만원의 기금을 내놓아 장학회를 설립했다. 신라대 국제관계학과는 지난 24일 저녁 7시 교내 인문관 405호 강의실에서 이 전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 동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학생사랑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장학회는 이 전 총장이 퇴직을 앞두고 기탁한 5000만원을 종잣돈으로 해, 올해부터 해마다 학과 교수들과 졸업생들이 사은회 행사 등의 기회에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장학기금은 학과 교수들과 동창회 회장단 등이 중심이 된 장학회 운영위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 우수학생의 학비 또는 어학연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전 총장은 “최근 퇴임을 앞두고 불경기 때문에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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