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대위원대회 규약개정안 추인
부산항운노조가 다음달 9일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합원 직접선거를 통해 위원장 등 노조집행부를 구성한다.
부산항운노조는 26일 오전 동구 초량동 항운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 직선제 등을 명시한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연락소장을 포함한 모든 현직 임원의 보직사퇴 수리 및 해임, 현직 대의원 해산 등을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선 또 다음달 9일 조합원 직선으로 위원장과 연락소장 등 임원 및 대의원을 뽑기로 하고, 이때까지 노조를 이끌 수습위원장으로 박수식 운영위원장을 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대회에선 항운노조가 항만하역 노동자를 독점 공급하는 현행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안에 부산과 인천의 항만 분야에 한정해 노무공급형태를 일용직에서 회사별 상시직으로 바꾸기로 한 정부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엔 전체 대의원 91명 가운데 구속수감되거나 잠적한 11명을 뺀 80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규약 개정안에는 73명이, 노무공급제도 개선안에는 62명이 각각 찬성했다.
노조는 28일 선거일정을 공고하고, 다음달 3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기로 했다. 노조위원장에 출마할 이는 전체 조합원의 5% 이상 추천을 받되, 1개 지회에서 최소 40명 이상씩 전체 지회의 3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조합원은 위원장 후보 1명만 추천할 수 있다. 다음달 9일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위원장이 결정되지 않으면, 다음달 11일 2차 투표를 치르게 된다.
최봉홍 전국항운노조연맹 위원장은 “지금부터 정부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상용화 협상에서 임금삭감, 고용불안, 정년보장 등의 문제는 결코 조합원들에게 불리하게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