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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비수도권 출생아 수 ‘경남 1위’

등록 2009-08-24 20:14

작년 경기·서울 이어 전국 3위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출생아 수는 경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은 지난해 3만1493명의 아기가 태어나 전년보다 1691명이 줄었으나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 서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보다 많은 것으로 부산과 경남의 출생아 수 역전현상은 2000년 이후 계속되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2008년 출생통계’를 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합계출산율에서 경남은 1.37명으로 전남(1.45명), 충남(1.44명), 제주(1.39명)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반면, 부산은 0.98명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또 인구 1000명당 1년간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경남은 9.8명으로 전국 평균 9.4명보다 높았으나, 부산은 7.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는 10.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이 10.3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전체 인구는 물론 가임여성(15~49살) 인구도 지난해 말 현재 부산은 96만8729명으로 경남 83만8352명보다 13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2년 안에 첫아이를 낳는 비율에서 경남은 78.2%였으나 부산은 74.1%에 그쳤다. 실제 아이를 낳는 여성의 나이도 경남은 25~29살이 주축이었으나, 부산은 30~34살이 가장 많았다.

부산은 시·군·구별 합계출산율 하위 10위 안에도 서구(0.79명) 1위, 영도구(0.84명) 5위, 중구(0.84명) 6위, 금정구(0.86명) 7위, 동구(0.87명) 9위 등 5곳의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강진군(2.2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는 2007년 49만3189명보다 2만7297명 적은 46만5892명이 태어났으며, 전체의 51.3%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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