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10대 가운데 9대가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버스로 교체된다.
대전시는 대기 질 개선 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시내버스 179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애초 올해 바꾸기로 한 천연가스 버스 140대보다 39대가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전체 시내버스 965대 가운데 천연가스 버스는 850대(88%)로 늘어난다.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은 100%,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는 약 70% 이상 줄어들어 대기질 개선은 물론 온실가스와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시 환경정책과 신정철 담당은 “10월 열리는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 이전에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고 나머지 85대는 내년까지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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