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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조선·철강·운송 등 매출 증가세 뚜렷

등록 2005-05-27 23:06수정 2005-05-27 23:06

시민은 부산 경기회복 기대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 지역 기업체, 금융기관, 경제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 동안 지역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건설업을 뺀 모든 업종에서 경기회복 기미가 나타나고, 유통업과 음식·숙박업도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기관 여·수신도 수신은 증가로 바뀌거나 증가세가 커지는 반면, 여신은 증가 규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조선 철강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발 의류 등 경공업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조선은 대형 조선업체의 수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선기자재 업체도 안정적인 조업을 하고 있다. 철강은 국내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외수요 증가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출시와 국외 부품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산과 판매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은 전체 매출 증가세가 조금 둔화됐으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발은 국외수요 증가와 내수판매 호조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의류는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이르지만 매출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비제조업=건설업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항만물류와 운송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음식·숙박업과 유통업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항만물류산업은 환적물량의 대폭 증가에 힘입어 컨테이너 처리실적 등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송업도 화물처리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은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음식·숙박업도 관광객 증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업은 공동어시장 위판처리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산물가공업이 수요를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은 대기업 중심의 주택건설을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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