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27일 학교에서 열린 경제 체험캠프에서 상품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돈벌기 쉽지 않네요” “돈 벌기 어렵네요. 하지만 재미있네요.” 27일 충북 음성 부윤초등학교에서는 색다른 경제 체험 행사가 열렸다.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생산, 유통, 소비, 금융 등 경제 구조를 경험하지 못한 농촌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을 높이려고 마련한 경제 체험 캠프에서 학생들은 ‘실물 경제’를 몸으로 체험했다. 기업체, 세무서, 은행 등 가상의 공간을 설정한 뒤 학생들은 8~10명씩 짝을 이뤄 실제 기업활동도 했다. 물물교환으로 사업자금을 마련하고, 업체 이름을 정하고, 판매·홍보 전략을 짜는 등 사업계획서를 직접 마련했다. 팀별로 찰흙공예, 온라인 게임 산업, 액세서리 공예업체 등을 세운 학생들은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상품을 만들고 판매했다.
영수증 관리, 조직 관리, 홍보·유통 관리, 재무 관리 등도 직접했다. 학생들은 언론사를 통해 광고를 하고 은행에 저금을 하는 등 기관 체험도 했다. 5학년 홍수연(11)·최선(11)양 등 10명이 세운 공예품 공장 ‘해피 룸’은 이날 2천원으로 4만8천원을 버는 등 이익을 남기기도 했지만 도산 위기를 맞은 업체도 생겨났다. 홍양은 “공장을 짓고 물건을 만들어 파는 일이 어렵지만 보람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오늘 돈을 많이 벌어 앞으로 꼭 부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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