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의 수산 관련 공무원들이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에서 한 달 일정의 연수를 받고 있다. 왼쪽이 최종화 센터 소장이고, 둘째 줄 가운데 앉은 이가 아코로르 가나 연수단장이다.
2007년부터 가나·알제리 등에 양식기술 등 교육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가 아프리카 연안 국가에 앞선 수산 관련 기술을 전수해 주는 요람이 되고 있다.
부경대는 지난달 31일부터 해외어업협력센터에서 아프리카 가나공화국의 프랜시스 아코로르 식품농업부 수산국장을 연수단장으로 한 수산정책 관련 공무원 15명이 한 달 일정으로 수산기술 연수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이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어류 양식과 어업 방법, 어류 질병대책, 사료 영양 및 가공 기술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국립수산과학원과 바다목장 등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현장도 둘러보게 된다.
아코로르 가나 연수단장은 “한국의 앞선 수산기술을 배워 가나의 수산업 발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연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2007년 해외어업협력센터가 아프리카 연안국을 대상으로 시작한 수산기술 연수 프로그램에 가나 대표로 참가했던 리치먼드 윈스턴 당시 가나 식품농업부 수산국장이 인연이 돼 가나 정부의 요청에 의해 마련된 특별과정이다.
이 대학 해외어업협력센터는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연안국을 대상으로 한 수산기술 연수에 나섰는데, 그해 6월 말부터 석 달에 걸친 연수 과정에 알제리와 나이지리아 등 12개국의 수산 관련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와 올해에도 각각 7~8월 두 달 동안의 연수 과정에 앙골라 등 11개국의 수산 관련 공무원 14명과 16명이 참여했다.
최근 아프리카 연안국들이 양식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을 배우려 앞다퉈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를 끼지 않은 내륙국도 내수면 양식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연수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화 센터 소장은 “아프리카 해외어업협력사업의 기본 취지는 우리나라가 어렵던 시절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듯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나라를 돕는 데 있다”며 “이를 통해 형성된 국제협력관계와 인맥이 풍부한 어장과 자원을 갖춘 아프리카 지역에 해외어장을 확보하고 관련 자원을 개발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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