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445만명…제주도 올 600만 목표 사정권
경기침체·신종플루 확산에 국외여행 자제
경기침체·신종플루 확산에 국외여행 자제
‘제주도 관광객 600만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8일 도의 관광객 유치 실적을 보면, 8월 관광객이 74만229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만9644명보다 19.8% 는 수치다. 내국인이 66만6492명으로 16.7% 증가했고, 외국인이 7만5801명으로 무려 56.8%나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월별 관광객 최고 방문 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1976년 관광객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 들어 8월 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445만6000명(내국인 407만1000명, 외국인 38만5000명)으로, 올해 관광객 600만명 유치 목표를 74.3% 달성했다. 지난 7월16일부터 8월16일까지 여름 피서철에는 75만1000명이 방문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성수기 이후에도 관광객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8월28까지 하루 2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이 때문에 항공기, 선박,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렌트카 등도 이용 및 가동률이 90%가 넘어 관광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관광객 증가는 국내 경기침체와 신종 플루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최근의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 또 제주의 명소가 된 올레길을 걷기 위해 관광객이 찾아오고, 거문오름 국제트레킹대회와 사려니 숲길 체험 등도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큰 구실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제주도가 ‘고비용·불친철 해소’ 운동을 통해 관광 이미지를 개선했던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제주도는 매월 관광진흥 전략보고회를 열어 ‘바가지 가격’ 등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제주공항과 버스정류장 등지에는 가격을 내린 음식점·골프장·숙박업소 등 9개 업종 1252곳의 업체 현황을 담은 홍보물이 놓여 있다. 제주도 관광진흥계 장재원씨는 “외부 기관에 의뢰해 값을 다시 올리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제주도 국내마케팅팀 현대훈씨는 “체험관광과 여성·어린이 대상 마케팅과 특별 마니아층 공략을 위한 틈새 관광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하여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손 소독기 설치, 손세척 약품 비치 등으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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