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화대행진 준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 전북 군산시 옥서면 미공군기지 주변 삼거리에서 ‘2009 군산평화대행진’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옥서면 삼거리에서 하제마을까지 미공군기지 주변 약 4㎞를 도보로 걸으며 군산미군기지 확장 중단, 아파치 헬기부대 반환, 공여지 해제, 주민생존권 위협 중단 등을 촉구한다. 문화공연을 함께 진행할 이날 행사에는 토미야마 마사히로씨 등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군철수 운동을 벌이는 활동가도 참여한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한상열 목사는 “폭발물 처리시설과 추가 활주로 건설 등 군산미군기지는 완공도 안 된 새만금 간척지 땅을 요구하고 있다”며 “갯벌을 죽이고 어민들의 삶 터전을 빼앗아 진행한 새만금사업이 결국 동아시아 최대 전쟁 훈련기지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목사는 “전북도민 1천여명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평화대행진을 통해 군산이 미국 병참기지로 확장되는 것을 막아내고 진정한 평화가 깃들도록 기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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