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세계 디자인 중심도시로”
‘디자인올림픽’ 10월 9일 개막…취업박람회도 열려
서울시가 세계 디자인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 디자인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가 다음달 9~29일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공원,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가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다’(아이 디자인)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등 6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는 ‘디자인이 곧 돈이고 경제’라는 메시지를 담아 전체 프로그램에 ‘장터’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올림픽의 주무대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선 디자인을 통해 경제불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누구나 디자인을 사고 파는 ‘디자인 장터전’과 ‘2009 월드디자인마켓 서울’ 등이 열린다.
한·중·일 3국의 문화 차이에 따른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한·중·일 생활문화, 일상에서의 휴’와 ‘세계건축디자인초대전’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며, 디자이너 지망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가 15~16일 주경기장 옆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디자인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아이 디자인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를 모색하는 ‘서울디자인 컨퍼런스’도 9~11일 디자인컨티뉴엄사의 지안프랑코 자카이 회장과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등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12일 열리는 ‘배려하는 디자인 국제 경진대회’에서는 각국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48시간 동안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담은 디자인을 발표한다.
행사 기간에 잠실종합운동장 3만4000여 관람석은 친환경 제품으로 장식되며,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선 디자인올림픽 축소 전시관인 ‘디자인서울 튜브’가 선보인다.
이수연 서울디자인올림픽 추진반장은 “이번 서울디자인올림픽은 행사장 내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지난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했다”며 “특히 행사장 내 위생검역을 철저히 해 신종플루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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