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 청소년 문화공동체 ‘와’ 회원들과 개금3동 도개공아파트 어린이들이 아파트 단지 옹벽 벽화의 채색을 마친 뒤 앞에 모여 활짝 웃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청소년문화공동체 ‘와’, 주민들과 공동작업
“낡은 옹벽에 벽화 그리며 이웃 간 정도 쌓아요.”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도개공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지역 문화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낡은 아파트 단지 옹벽에 벽화를 그리며 주위 환경을 ‘동화 같은 마을’로 바꿔 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부산 지역 청소년문화공동체 ‘와’ 회원들이 19~20일 이틀 동안 개금3동 도개공 임대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동화같은 마을’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옹벽에 벽화 그리기 작업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후원해 이뤄진 이 벽화 작업은 벽화 전문가의 지도와 아파트 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 1일 벽면 청소를 시작으로 13일 스케치 작업 등을 거쳐 26~27일 마무리 채색 및 코팅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벽화 작업을 기획·주관한 청소년 문화공동체 ‘와’의 박태융 대표는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공동 예술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친목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벽화 그리기 활동 일체의 주체는 모두 주민들이고, 우리는 그 매개체일 뿐”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공동체 ‘와’는 벽화 그리기 외에도 생활무용이나 연극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누리며 서로 협력해 환경을 개선하고 행복한 마을을 조성해 가도록 돕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복권기금 후원으로 올해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을 벌여 도시의 임대아파트 단지와 농어촌지역 등 11개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개인의 삶을 풍부하게 하고 공동체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서구 성서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지역 극단 ‘콩나물’과 함께하는 연극 공연과 강원도 인제군 주민들이 지역 영상문화단체 ‘창시’와 함께하는 영화 만들기 등을 지원해 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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