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마임팀 단원들이 28일 마임축제 공연작품 ‘컴백’을 연습하고 있다.
26일 제1회 대전총소년마임페스티벌
26일 오후 1시~6시30분 대전 중구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있는 우리들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1회 2009 대전청소년마임페스티벌’이 열린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여는 이 행사는 의미를 몸짓에 담아 보여주는 축제다. 제스튀스는 제스처의 프랑스어이다.
현대마임연구소는 마임은 가장 자유롭고 자율적인 예술이어서, 표정 다양하고 춤 잘 추는 청소년들의 엉뚱하고 자유로운 생각과 몸짓을 보여주는 데는 마임만한 것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번 축제의 슬로건도 ‘웃어라, 즐겨라, 표현하라’이다.
청소년 9개팀·마임 전문팀 출연 볼거리 ‘풍성’
길거리퍼레이드·비보이·남사당놀이 공연도 이번 축제 무대에 서는 청소년팀은 △동반자(마임·정현우) △음주운전(마임·장유상) △신발(춤과 마임·디제이플레이) △약속(춤·브리티시) △스트리트(춤·스위치 크루) △마임체조(마임·벨국제아카데미) △정자(마임·이승준) △버스트 유어 윈도우(춤·송우빈) △합합(춤·지비걸스) 등 9개 팀이다. 축제는 언케이 포스 크루 비보이팀의 화려한 프리스타일 춤을 시작으로 실내악 연주팀인 오아르시(Orc), 한기복타악연구소 모리타팀, 이종필 즉흥 퍼포먼스, 하늘보기팀의 몸짓 드로잉, 배재대 응원단 비호팀 공연, 대전문화방송 뷰티스쿨의 페이스 페인팅, 브라스밴드팀, 길거리퍼레이드, 한남대 미대생들의 핸드프린팅 등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마임 전문공연팀의 공연은 대전에서 보기 어려운 볼거리다. 아트 팩토리는 죽음을 대가로 일생에 단 한 번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가시나무새처럼 신과 인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가시나무새’를 공연한다. 마임시어터 빈탕노리는 놀기 좋은 우리 가락과 변신하기 좋은 마임의 특성을 잘 조화시킨 ‘나무의 꿈’을 준비했다. 마이티핸즈의 ‘공간을 수놓다’는 정통 저글러인 박종언씨가 마술 같은 몸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광대세상의 ‘삐에로는 내친구’, 마음같이는 ‘피에로의 외출’, 제스튀스는 ‘컴백’을 무대에 올려 매력적인 마임의 세계를 펼쳐낸다. 이 밖에 남사당놀이와 문치빈무용단, 지역여성문화연구소도 출연한다. “외국인과 대화가 안 되면 흔히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하잖아요?”
제스튀스 최희 대표는 “배우들의 몸짓을 보면 의미를 느낄 수 있다”며 “보디랭귀지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듯, 대전시민들이 이번 마임축제를 통해 몸과 마음을 열어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257-1231.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길거리퍼레이드·비보이·남사당놀이 공연도 이번 축제 무대에 서는 청소년팀은 △동반자(마임·정현우) △음주운전(마임·장유상) △신발(춤과 마임·디제이플레이) △약속(춤·브리티시) △스트리트(춤·스위치 크루) △마임체조(마임·벨국제아카데미) △정자(마임·이승준) △버스트 유어 윈도우(춤·송우빈) △합합(춤·지비걸스) 등 9개 팀이다. 축제는 언케이 포스 크루 비보이팀의 화려한 프리스타일 춤을 시작으로 실내악 연주팀인 오아르시(Orc), 한기복타악연구소 모리타팀, 이종필 즉흥 퍼포먼스, 하늘보기팀의 몸짓 드로잉, 배재대 응원단 비호팀 공연, 대전문화방송 뷰티스쿨의 페이스 페인팅, 브라스밴드팀, 길거리퍼레이드, 한남대 미대생들의 핸드프린팅 등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마임 전문공연팀의 공연은 대전에서 보기 어려운 볼거리다. 아트 팩토리는 죽음을 대가로 일생에 단 한 번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가시나무새처럼 신과 인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가시나무새’를 공연한다. 마임시어터 빈탕노리는 놀기 좋은 우리 가락과 변신하기 좋은 마임의 특성을 잘 조화시킨 ‘나무의 꿈’을 준비했다. 마이티핸즈의 ‘공간을 수놓다’는 정통 저글러인 박종언씨가 마술 같은 몸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광대세상의 ‘삐에로는 내친구’, 마음같이는 ‘피에로의 외출’, 제스튀스는 ‘컴백’을 무대에 올려 매력적인 마임의 세계를 펼쳐낸다. 이 밖에 남사당놀이와 문치빈무용단, 지역여성문화연구소도 출연한다. “외국인과 대화가 안 되면 흔히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하잖아요?”
제스튀스 최희 대표는 “배우들의 몸짓을 보면 의미를 느낄 수 있다”며 “보디랭귀지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듯, 대전시민들이 이번 마임축제를 통해 몸과 마음을 열어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257-1231.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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