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행정통합 찬성하지만 논의속도 너무 빨라”
경남 창원시민들은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마산·창원·진해 3곳을 묶는 안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재복 진해시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와 진해시만의 통합론과는 다른 결과다.
창원시의회 ‘광역행정구역에 관한 연구위원회’는 28일 창원대 산학협력단에 맡겨 창원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구역 통합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를 보면, 창원시가 다른 도시와 통합하는 것에 응답자의 46.6%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 38.8%보다 많았다. 통합 형태는 마산·창원·진해 3개 시 통합이 79.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창원과 진해만의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은 20.6%에 그쳤다.
통합의 이해득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9%가 창원시가 손해라고 답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 논의의 속도도 급하게 서두른다는 의견이 47.7%에 이르고, 적절하거나 느리다는 의견도 각각 38.7%와 13.9%로 나타났다. 통합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응답자는 10.4%에 그쳤다. 이 때문에 응답자의 68.6%는 통합 논의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파악하고 올바른 추진 방향을 찾기 위해 ‘광역행정구역에 관한 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올 연말까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마창진의 인구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창원시 50만3518명, 마산시 41만1078명, 진해시 16만8696명이어서 3곳을 통합하면 100만명을 넘는 광역시 수준의 대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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