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특산물 ‘병배’ 추석 선물 어때요
연천군의 대표적 지역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병배’(사진)가 추석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개발해 지난 1993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병배는 연천에서만 생산되는 특허품이다. 대추알 정도로 작은 배에 투명한 유리병을 씌워 재배한 병배는 엄격한 품질심사를 거쳐 약 전체에서 70%만이 상품으로 출하되며, 올해는 17개 농가에서 재배한 6000여개가 출하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배가 담긴 유리병에 술을 부어 만든 병배는 시간이 지나도 배의 색깔이 변하지 않고 술 색깔이 연노랗게 서서히 변해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으며, 2~3년이 지난 뒤에는 감칠맛 나는 과일주로도 먹을 수 있다. 병배는 1개당 가격이 3만원으로 배 7.5㎏ 1상자 출하가격과 비슷한 고부가가치 농산품으로, 같은 방식으로 재배한 병포도와 함께 지역농민들에게 효자 상품으로 손꼽힌다.
병배 재배농가의 기술지도를 맡고 있는 신동준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 담당은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계속 개발중”이라며 “연천의 또다른 특산품인 율무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입 문의는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 분야(031-839-4217)나 연천군 배연구회 병배사업단(대표 오명춘·017-269-7772)으로 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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