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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북녘 어린이에게 사랑의 손길 뜨거워

등록 2005-05-30 20:46수정 2005-05-30 20:46

빵 공급 후원 너도나도
교육자재 지원 폐지 수집도

북녘 어린이들을 위해 광주의 사랑을 모으는 노력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북녘어린이 영양빵 공장 광주사업단(단장 이명자)은 30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을 방문했다. 광주와 목포·전북 등 ‘영양빵 공장 사업단’ 11곳의 지역 본부장과 실무자 등 15명은 다음달 1일까지 평양 ‘대동강 어린이 영양빵 공장’을 둘러본다.

이 공장은 남쪽에서 원재료와 설비를 지원하고 북쪽이 대동강 구역에 터를 제공해 지어졌다. 이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하루 1만여 개의 빵을 구워 평양의 탁아소와 유아원에 공급하고 있다. 방문단은 빵공장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북쪽 공장 관계자들과 지원사업 확장을 위해 실무회담을 연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지난해 11월 “남과 북이 함께 통일 세대의 남북 어린이를 함께 키우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한달에 5천원씩 후원하는 사업에는 전국적으로 5천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사업단도 3천만원을 모금해 힘을 보탰으며, 광산시민센터 여성위원회와 건강사회를 위한 광주·전남치과의사회 회원 등 200여 명의 회원이 달마다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 (062)951-6150.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도 광주·전남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6월18일까지 북녘 어린이 교과서용 종이를 보내기 위해 폐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이 북한 청소년들이 인쇄 품질이 매우 떨어지는 교과서로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체적으로 시작한 북한 청소년 교육자재 지원 사업이다.

이 단체는 다음달 중순까지 2천여 t의 폐지를 모아 판 돈과 시민들이 낸 후원금으로 교과서 용지 200t을 구입해 평안남도 어린이들에게 보낸다. 학교별로 5t씩의 폐지 수집을 목표로 지금까지 450여 개 초·중·고교가 참여했다.(062)363-8200, 8236.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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