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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원산지 속여 군납 수협 묵인

등록 2005-05-31 21:27수정 2005-05-31 21:27

부산지검 형사5부(부장 김학승)는 31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수산물을 군대에 사병 급식용으로 납품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로 ㅂ수산 대표 이아무개(58)씨를 구속기소하고, 수협중앙회 경제상임이사 장아무개(54)씨 등 수협 간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200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명태 13억원어치를 국산으로 속여 군대에 납품하고, 지난해 8월부터 질 낮은 중국산 대구살 ‘블루화이팅’ 2억원어치를 국산 명태살로 속여 군대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국내 업자들이 생산한 수산물만 납품하기로 국방부와 계약하고도, 200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수입산 가운데 가장 값싼 인도산 갈치 67억원어치를 국산으로 속여 군대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납품된 수산물의 품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군납업체들 사이에 원산지 허위표시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각종 식품 군납업체들에게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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