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선 9일, 영동에선 11일
충북도 “앞으론 11일로 통일”
충북도 “앞으론 11일로 통일”
지역 보건소별로 신종 플루 예방백신 접종 시기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
충북 옥천보건소는 9일 오전 옥천 삼양초 학생 578명의 예방백신 1차 접종을 끝냈다. 전국에서 처음이다. 삼양초 1학년 180명, 2학년 148명, 3학년 150명 등 578명이 주사를 맞았다. 애초 옥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대로 11일 예방 접종을 할 계획이었지만 이틀 앞당겼다.
김선정 삼양초 보건교사는 “보건소가 예정보다 일찍 백신이 도착했다며 접종을 하자고 해 일찍 접종을 했다”고 말했다. 삼양초는 13일 2차 접종을 한 뒤 18일 3차 접종을 할 계획이다.
충남 당진군보건소는 9일로 예정됐던 당진 계성초 학생들에 대한 신종 플루 예방백신 접종을 11일로 연기했다. 두 번째 연기다.
보건소는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1208명분의 백신을 받고 6일 접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6일 아침 8시10분께 질병관리본부가 연기를 요청하는 바람에 당일 접종을 취소하고, 9일 접종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9일 예방 접종을 준비했지만 8일 오후 4시께 질병관리본부가 다시 접종 연기를 통보해 접종을 포기했다. 결국, 두 차례 연기 끝에 전국과 동일한 11일 접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진보건소 정도환씨는 “예방접종 추진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일정이 취소·연기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접종해 질병 확산을 막으려 했지만 전국으로 백신을 보급해 접종하는 시기를 통일(11일)하라는 방침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보건소, 영동보건소 등도 10일 청원 각리초, 영동 부용초 등에 접종하려 했지만 도 교육청이 나서면서 11일 접종하기로 연기했다.
배상희 도 질병관리팀장은 “학교 쪽의 요구와 백신을 미리 확보한 보건소가 질병 확산을 막으려고 먼저 접종을 한 것 같다”며 “행정적인 혼선 때문에 옥천에서 먼저 접종을 했지만 앞으로 전국의 모든 접종은 11일로 통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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