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남독립영화제 일정
23일부터 13편 무료상영
경남 지역 영화인들의 큰 잔치인 경남독립영화제가 23~26일 창원시 시티세븐풀만호텔 뮤지컬극장에서 열린다.올해로 세번째 행사이지만, 주최 단체인 경남영화협회가 지난 5월28일 창립됐기 때문에 경남영화협회가 여는 첫 영화제가 됐다.
경남섹션, 극영화, 애니와 다큐, 부산과 한일 초청작 등 네부문으로 나눠 모두 13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술집에서 청소를 하며 살고 있지만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노인을 그린 박중언 감독의 8분짜리 극영화 <싱어>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경남 마산 최초의 극장인 환서좌 등 지금은 사라져 버린 마산의 옛 극장과 역사를 다룬 이승기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장의 다큐멘터리 <마산의 극장 역사를 찾아서>로 정해졌다.
영화제 기간 ‘50년대 세계 영화 포스터전’도 함께 열린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되며, <남매의 집>과 <내 마음에 불꽃이 있어>는 15살 이상이 관람 할 수 있고, 나머지 작품은 나이에 관계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경남영화협회는 “경남독립영화제는 2007년 경남 지역 독립영화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영화제였다”며 “하지만 이제는 경남독립영화제를 경쟁부문 영화제로 만들어 경남의 문화 상징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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