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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우일렉, 새해초 ‘빚고을’로 옮길듯

등록 2009-12-02 22:54

광주시 밝혀 “200명 광주·전남서 신규채용 ”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이 내년 초 광주로 이전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2일 “이성 대우일렉 사장이 최근 광주에서 협력업체 모임을 열고 오는 23일까지 인천공장을 가동한 뒤 폐쇄하고 하남산단 내 광주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전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김치냉장고·소형냉장고·압축기 등 3개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의 생산설비를 이전하는 데는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장 직원 중 200여명은 광주로 옮겨오고, 나머지 200여명은 광주에서 새롭게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인천지역 협력업체 6~7곳도 직원 1500여명과 함께 이전하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가 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인천공장의 이전으로 규모가 확대될 대우일렉 광주공장은 직원 560명 규모로 전자렌지·세탁기·청소기·냉장고·모터 등 5개 제품을 생산해 한해 매출 6392억원을 올리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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