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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선친 뜻 받아 부의금을 장학금으로 기증

등록 2005-06-02 21:53수정 2005-06-02 21:53

전우진씨 1천만원 내놔

“생전에 아버지께서 하고싶어 하신 일을 하게 돼 흐뭇합니다.”

전우진(55·의사·충남 홍성)씨는 최근 ‘지역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재)홍성사랑장학회에 1천만원을 내놓았다.

그가 쾌척한 돈은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이다.

그는 “생전에 아버지(전일조씨)께서는 인재를 키워야 지역이 발전하므로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어머니(김송자)와 이름에서 명칭을 딴 ‘일송장학재단’을 세우는 게 꿈이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다”고 장학금을 기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경북 울릉군이 고향으로 20년 전 홍성에서 개원한 이후 어려움 없이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도와준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아버지 유지도 받들면서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을 찾다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성/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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