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 송만갑(1865~1939) 선생 동상 제막식이 3일 오전 10시 전남 구례군 동편제 전수관에서 열린다.
송만갑 선생은 구례 출신으로 근세 5명창 중의 한사람으로 꼽힌다. 송흥록~송광록으로 이어지는 동편제 명문가에서 태어나, 서편제를 가미해 새로운 소리제를 탄생시켰다. 판소리 다섯바탕에 두루 능했으며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에 특히 뛰어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송순섭(70)씨가 스승의 동상 건립비 2천만원을 내놓고, 구례군이 1500만원을 보탰다. 송순섭 명창은 송만갑 명창의 제자인 박봉술 명창한테서 소리를 배워 동편소리 맥을 잇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악협회 구례군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송순섭·박송희·안숙선·조통달 명창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명창 스승의 동상 앞에서 소리 한대목씩을 올린다. 017-622-3214.
구례/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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