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 도지사 직무대행 기자간담회서 입장표명
이인화 충남도지사 직무대행(행정부지사)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종시를 원안대로 건설하는 것은 모든 충청도민의 바람이자 희망”이라며 “충남도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추진 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구체적인 대안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세종시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부·여당과 의사소통에 나설 뜻이 있다”며 “늦어도 다음주에 행정안전부와 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완구 전 지사가 사퇴 선언 뒤 퇴임식은 물론 기자회견도 열지 못해 아쉽다. 안정되면 이 지사 쪽과 협의해 별도의 퇴임식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충남도정에 대해서는 “현재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과 내년에 열리는 대백제전, 국방대 논산 유치,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등이 도의 가장 큰 현안들이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을 상대로 국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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