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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흩어졌던 ‘광주 민주인사’ 뭉친다

등록 2009-12-16 21:34

50년 아우른 연대틀 짜기로
29일 금남로 YMCA서 창립
광주지역 재야·민주인사들이 연대의 틀을 짜고 있다.

1960년 4.19혁명부터 2008년 촛불시위까지 광주의 저력을 보여줬던 민주인사 300여명이 연말 안에 ‘광주전남민주동지회’를 만들려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여태껏 ‘4·19동지회’ ‘6·3동지회’‘70동지회’‘들불기념회’ ‘윤영규기념회’ ‘윤한봉기념회’ 등 시기·사건·성향별 소모임 20여곳으로 나뉘어져 친목도모와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2007년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민주적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으로 되돌아간 만큼 이에 대응할 연대틀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됐다. 최근엔 10여명이 정치성을 배제하고 60~90년대를 아우르는 연대틀을 짜보자는 제안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공감대가 넓어지면서 송기숙 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윤광장 5·18기념재단 이사장, 임낙평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 63명이 창립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와이엠시에이 2층 백제실에서 송년모임을 겸해 광주전남민주동지회 창립식을 열 계획이다.

정용화 준비위원장은 “옛 전남도청 보존과 금남로 촛불 집회를 두고 광주지역에서 드러났던 세대·성향·모임 사이의 견해차를 줄이는 계기”라며 “먼저 소통하고 화합하는 연대틀을 만들고 토론을 거쳐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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