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그룹 계열사인 부산도시가스 직원들이 배관공사업체로부터 일삼아 금품을 받아오다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박성진)는 22일 부산도시가스 과장 ㄱ씨 등 직원 7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공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 주고 2005년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가스 배관공사업체 여러 곳으로부터 3000만~6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3명은 시공업체로부터 몇천만원짜리 고급승용차를 선물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급술집에서 여러 차례 향응을 받기도 했다. 검찰은 이 회사 고위 간부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가스는 가스 부문에서 올해 대한민국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도시가스 쪽은 “과거에 이뤄진 일부 직원들의 관행적인 개인비리로 회사와는 무관하다”며 “최근엔 이런 관행도 없어졌다”고 해명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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