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U대회 조직위 인선’ 공무원들 촉각

등록 2009-12-28 22:01

광주서 내달 출범땐 60여명 자리이동
시·구청 인사와 맞물려 최대규모 될듯
2015년 여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내년 1월 하순 출범할 예정이어서 인선을 두고 기대가 높다.

광주시는 28일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면 여섯달 안에 조직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규정”이라며 “규정대로라면 11월22일까지 조직위를 창립했어야 하나 지원법을 제정하는 과정이 순조롭지 않은 탓에 두달 가량 늦어졌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에 지원법이 통과되면 새달 26일께 각계 대표 150~160명으로 조직위를 창립할 예정”이라며 “조직위 출범이 늦어지면 대회 준비가 허술하다는 인상을 심어줘 국제적인 신인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유니버시아드의 개최 준비, 사업 시행, 재원 마련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조직위 창립대회를 서두른 뒤 법인 등록과 사무국 인사 등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조직위 사무국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기획조정·행사지원·사업 등 3본부 7부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무국 인력은 2010~2011년 100명, 2012~2013년 300명, 2014~2015년 500명이 될 전망이다. 발족 때는 체육·국제 분야 전문가, 중앙·지방 공무원 등으로 100여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차관급 별정직인 사무총장과 2급 상당인 사무차장 중 1명은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가운데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날 송년회견에서 “대회를 준비하는데 핵심적인 구실을 맡을 사무총장을 민간부문에서 영입할지 시청내부에서 임명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무국의 3급 상당인 본부장 3자리, 4급 상당인 사무국 부장 7자리 등 공무원 60~70여명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여 연쇄적인 승진 전보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새달 하순에는 사무국 인선과 시청·구청 인사가 맞물려 1987년 광주직할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가 예상돼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