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말 이전
국방대 이전지가 충남 논산군 양촌면 거사리로 확정됐다.
충남 논산시는 국방대가 29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전지를 양촌면 거사리로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전했다. 이에 따라 국방대는 내년 초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을 거쳐 건물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 이전하게 된다. 논산시는 국방대 이전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위해 국방대이전지원사업단에 개발지원팀을 신설하고 이전지로 결정된 양촌 거사리 일원에 대해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 지역발전위원회 공공기관이전특별위원회는 최근 국방대 이전지 면적을 112만㎡로, 인원을 3318명(교직원 518명, 학생 2800명)으로 각각 심의 의결했다. 이 위원회는 또 국방대 건물의 연건축면적은 18만8112㎡, 주거시설은 1371가구로 결정했다.
한편, 국방대는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충남 논산 이전이 확정됐으나 ‘분리 이전’ 등 논란을 빚다 지난 6월 충남도와 논산시·국방부·국방대가 국방부에서 만나 국방대를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충남 논산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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