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월출산서 먹어주기 행사
폭설로 험난한 겨울을 나고 있는 야생동물을 돕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가 열린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영암군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남지부는 14일 영암 월출산에서 야생동물한테 먹이를 주는 행사를 펼친다.
영암 월출산 천황탐방로를 따라 600m 구간에서 폭설로 굶주리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위해 먹이를 놓아둘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영암군 공무원,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쇠기름(50㎏)을 잘게 잘라 나뭇가지에 올려놓고, 동물들이 자주 다니는 흔적을 따라 옥수수(500㎏)와 볍씨(200㎏), 고구마(100㎏) 등을 뿌려줄 예정이다.
월출산(56.1㎢)엔 고슴도치·두더지·청솔모 등 포유류 19종과 뻐꾸기·물레새 등 조류 79종 등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다. 또 수달·삵·말똥가리 등 멸종위기종으로 보호중인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월출산엔 암석 노출지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이번 겨울처럼 눈이 많이 쏟아지면 야생동물들이 생존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이종관씨는 “해마다 2월 초께 밀렵도구 제거와 동시에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는데 이번에는 폭설로 앞당겼다”며 “한파로 굶주리고 있는 야생동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겨울철 철새와 야생동물을 밀렵하는 것을 막으려고 경찰·밀렵감시단과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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