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 공모 태양광발전소 세워…작년수익만 2500만원
부산에서는 시민의 주도와 지방정부·기업의 후원으로 햇빛발전소를 지어 에너지 자립과 지구환경 살리기에 참여하고, 수익도 올리는 사례가 있다.
사단법인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는 시민주 공모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부산 환경공단 시설에 30㎾ 발전용량의 2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어 운영해왔다. 올해엔 50㎾ 용량의 3호 시민햇빛발전소를 더 짓기로 하고 시민주를 공모하고 있다. 발전소를 짓는 데 필요한 사업비 3억3000만원 모두 시민주를 공모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 2호 시민햇빛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팔아 25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곧 주주총회를 열어 운영비용을 빼고 남은 이익금을 시민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새로 짓는 3호 햇빛발전소에서도 연간 3800여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수익금도 같은 방식으로 시민주주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두 햇빛발전소의 터는 모두 부산시가 무상 제공한 환경공단 옥상의 빈 공간이다.
이 센터는 애초 2008년 1월 시민단체와 기업 등의 후원으로 민주공원에 5.28㎾ 용량의 1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어 시범으로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시민주를 공모해 용량을 늘린 2호와 3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추진하게 됐다. 1호 시민햇빛발전소에서 나오는 연간 600여만원의 수익금은 민주햇빛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있다.
김규정 센터 간사는 “시민 주도로 친환경·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운동에도 참여하고 투자 수익도 누리는 등 2~3중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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