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화(46) 창원시의회 부의장
장동화 부의장, 통합추진위원장에 뽑혀
“창원·마산·진해 통합의 시대를 열어 시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4일 출범한 경남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준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장동화(46·사진)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장 위원장은 6월 말까지 통합준비위를 이끌며 통합시의 이름과 청사 위치, 정부지원금 2369억원 배분 등 3개 시의 통합과 관련된 중요사안들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통합준비위에는 3개 시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창원·마산·진해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하나의 뿌리를 둔 동일생활권이기 때문에 큰 갈등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위원들이 소지역주의를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와 배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개 시 모두 통합시의 이름과 청사를 가지려 경쟁할 것이기 때문에, 정부지원금은 여기에서 소외된 지역에 많이 줘야 할 것”이라며 “표결보다는 가능한 합의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준비위가 원만하게 운영되더라도 시간이 촉박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통합시 이름과 청사 위치는 국회 입법 등 이후 절차 때문에 이달 말까지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장 위원장은 “25일부터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정식 이름이 정해질 때까지는 ‘창원·마산·진해시’라는 이름을 임시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준비위는 회의를 할 때 창원·마산·진해라는 지역을 떼버리고 ‘통합시’라는 이름만 사용하기로 했다”며 “통합준비위 위원들끼리는 이미 통합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투표도 생략하고 합치자는 것만 ‘타율적’으로 정했을 뿐 이름도 집도 없는 통합시가 제대로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시민들은 여전히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장 위원장은 “책임이 무겁다”고 했다.
창원/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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