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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홍길동 고향서 만든 ‘뮤지컬 홍길동’

등록 2010-01-27 22:02

 사진26일 전남 장성에서 열린 뮤지컬 홍길동 제작 발표회에서 홍길동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 예성과 성민 등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사진26일 전남 장성에서 열린 뮤지컬 홍길동 제작 발표회에서 홍길동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 예성과 성민 등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 15억 투자…2월부터 공연
전남 장성군이 투자한 역사 뮤지컬 <홍길동>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성군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제작비 25억원을 들여 민관합작으로 뮤지컬 홍길동을 제작했다. 장성군은 이 작품에 국비 15억원을 투자했다. 자치단체가 문화콘텐츠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작품은 2월18일부터 4월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올려진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6년(1500년) 10월22일에 등장하는 홍길동은 허균이 쓴 국문소설의 소재가 됐다. 장성군은 소설 속 홍길동을 역사 속 실존 인물로 부활시켜 출판만화, 음반,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등으로 제작해왔으며, 이번에 뮤지컬 작품으로 무대에 올린다. 장성군 관계자는 “오백 년 전 이 땅에서 살다간 장성 사람 홍길동의 삶과 행적을 재조명한 민중 영웅 이야기”라며 “홍길동이 의적 활동을 마치고 장성에 와서 생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50여명의 배우들 가운데 슈퍼주니어 성민과 예민 등 인기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인터넷 예매를 시작한지 40분만에 3천장이 예매되는 등 호응이 크다. 창작 뮤지컬의 경우 전체 예매율이 30%를 넘기 힘든 상황에서 흥행 실적에 기대가 모아진다. 장성군과 제작사는 4월 서울 공연이 끝난 뒤 광주와 여수 등지에서도 이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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