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0돌 기념 강연과 토론 일정
기념 강연·토론회 잇따라
5·18민주화운동 30돌을 앞두고 5·18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5·18 30주년 행사위원회(위원장 정동년·함세웅),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박만규), 광주연구소(이사장 나간채)는 3일 “5·18과 이후 30년을 성찰하고, 5·18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오늘날 5·18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13차례의 강연회와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연과 토론은 4일부터 5월14일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엔지오센터 강당에서 이어진다.
2~3월에는 분야별 강연회가 다섯차례 열린다. 강사로 김상봉 전남대 교수, 김민수 서울대 교수, 정지창 영남대 교수, 윤선자 고려대 교수, 류정아 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시민 앞에 선다.
이런 철학·역사·문화 강연에 이어 4~5월엔 토론회가 여덟차례 펼쳐진다. 만민공동회 형태로 열리는 토론은 △5·18의 한계와 가능성 △자기성찰과 시민사회 △축제인가 제사인가 △5·18과 문화도시의 조화 △광주의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열린다.
최정진 행사위 사무차장은 “광주지역의 5월단체·시민단체·일반시민이 5월을 두고 여러 의견을 공개적으로 나누는 자리”라며 “5·18 30돌을 정리하고 5월운동의 위상을 새롭게 가다듬겠다”고 말했다.(062)352-0518.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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