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8개 산촌마을이 살기 좋고 소득도 올리는 생태마을로 탈바꿈한다.
도는 올해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등 8곳을 54억원을 들여 생태마을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 산촌은 어물리를 비롯해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아산시 송악읍 강당리,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등이다.
도는 이들 8개 산촌에 임산물 재배용 비닐 집과 임산물 가공시설, 산림문화시험관 등을 짓고 직거래 장터와 주민교육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마을 별로 누리집도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촌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득원을 개발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24개 산촌마을을 지원했다.
김영수 도 산림녹지과장은 “청정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오염 없는 산촌에서 생산한 임산물의 인기가 높다”며 “이 사업을 통해 산촌이 생활환경도 좋고 소득도 높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