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정규강좌로 첫 개설
생선회 관련 과목이 대학의 정규 강좌로 처음 개설된다
부경대는 다음달 2일 새 학기부터 ‘생선회 이야기’를 대학 정규 강좌로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 쪽은 “우리나라 외식업의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생선회에 대한 올바른 학습을 통해 생선회 식문화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해 발전시키고, 우리의 생선회를 세계화하기 위해 강좌를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1학점짜리 교양교과목인 이 강좌는 모든 학년이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생선회 박사’로 유명한 이 대학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 교수가 맡는다. 조 교수는 이 강좌를 통해 △생선회 이름 바로 알기 △생선회와 위생 △횟감 종류별 상식 △한국과 일본의 생선회 식문화 비교 등을 중점 강의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2000년 전국 처음으로 생선회 요리사 및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에 ‘생선회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어 2007년에는 부산관광고에 처음 생선회과를 신설하고, 이후 전국 각 수산·해양계 및 실업계 고교에 생선회과와 생선회 관련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조 교수는 “올해는 서울의 숙명여대와 미국 뉴욕에도 생선회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라며 “일본의 초밥처럼 우리나라의 생선회도 체계화 및 고급화를 통해 세계적인 음식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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