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나눔행사’ 등 활발
교복 나눔 행사와 공동 구매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광주와이엠시에이와 교육소비자문제연구원은 18~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와이엠시에이 무진관 2층에서 ‘교복 물려주고 물려입기 청소년 녹색가게’를 운영한다. 중·고교 교복을 기증받아 2만원(동복 1벌 기준)에 판매하고, 교복업체 이월상품 1000여점을 싼 값에 판매한다. 와이셔츠와 여름 상의 반팔은 3천원이고, 동복 상의 자켓은 2만원 등이다. 수익금은 광주와이엠시에이 ‘녹색소비운동’ 기금과 소외 청소년 돕기 자금으로 사용된다.(062)232-6131
전남 순천에선 올해 중학교 13개교 중 10개 학교가 하복부터 공동구매를 한다. 이 학교 신입생들은 자유 복장을 하다가 5월초 하복 착용 때부터 교복을 공동 구매해 입는다. 일반 교복 값의 55% 수준이다. 하지만 순천시내 13개 고교 중 공동 구매 참여학교는 3개교에 불과하다. 김옥서(52) 교육공동체 시민회의 상임대표는 “고교에서도 발상을 바꿔 중학교처럼 두 달 정도만 자유 복장을 하게 하면 소비자들이 절반 값 수준으로 교복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내 151개 중·고교 중 40여 곳이 지난해 공동 구매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정숙(52) 교육소비자문제연구소장은 “요즘 공동 구매 뿐 아니라 업체 3~4곳과 협의해 사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공동 구매를 추진하는 중·고교에 하자나 품질 보증증서를 갖추도록 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062)383-1310.
목포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도 목포 지역 30개 중·고교 중 25개 학교에서 신입생 하복부터 교복을 공동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입생 학부모들은 최고 1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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