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기반 70여 정보 제공
충남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이 2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충남도는 24일 길 안내는 물론 명소와 문화재, 숙박업소까지도 안내하는 ‘3차원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정보시스템은 최근 촬영한 선명한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51㎝급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관광명소·문화재·축제장소·맛집·숙박업소·지역별 각종 통계 등 70여가지 생활지리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토지·건물가격·용도지역·토지이용규제 등 부동산 정보를 지적도와 함께 확인 할 수 있어 일반 포털 누리집의 지리정보시스템과 구별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가 개통됨에 따라 민원인이나 충남지역을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공무원들도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처리에 3차원 입체 영상을 활용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 지적과 최훈규 지리정보담당은 “새로운 지리정보를 계속 추가해 누구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정보시스템은 충남도 누리집(chungnam.net)이나 충남 3차원지리정보시스템(3dgis.chungnam.net)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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