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회의·신항정비 등 배정
부산시가 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준비와 내년에 개장하는 신항의 배후수송망 건설, 복지 확충 등을 위해 4619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4조7580억원의 9.7% 규모이며, 이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승인되면 부산시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5조2199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추경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아펙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2차 정상회의장 건립 116억원 △동백공원 조성 90억원 △아펙 기후센터 설립 지원 52억원 등 모두 258억원이 편성됐다. 이 가운데 206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내년 1월 부산신항 개장에 대비한 △배후도로 건설 156억원 △명지대교 건설 305억원 △남항대교 건설 50억원 등 교통망 확충과 시내버스 업체 재정지원 등 교통 분야에도 879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추진과 중소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에 660억원, 늘어나는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110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 추경예산안은 20일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투명한 세입전망 등을 고려해 필수사업만 반영했다”며 “특히 재정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복지예산 110억원은 순수 시비로만 편성했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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