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방송노조는 10일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정태성 전 문화방송 선거방송기획단장의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이번 지역사 사장 선임은 지역 구성원들의 정서, 경영평가, 자율경영 의지를 무시한 인사”라며 “원칙없는 인사를 바로잡기 위해 출근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광주문화방송은 구성원들이 고통을 감수한 끝에 2년 연속 경영평가 에이(A)등급을 받았다”며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편중 인사를 하고도 인적 쇄신 운운하는 것은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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